사람은 백인백색이라 어느 성격 진단을 해도, 실은 그 성격 유형에 사람을 끼워맞추는 경향이 있긴 하다. 이를테면 A형 성격 혹은 B형 성격따위로 말한다거나 mbti식으로 enfp 혹은 istj이런 식으로 말한다거나...
그런데 전직 fp(?)로서 같은 fp임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만났을 때 사람의 대처법이 완연하게 다른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그런 점이 있는 거 같다.
e?fp의 경우는 외향적이고 감정적인 타입이라서, 그 감정적인 부분을 외부로 대입해서 보는 거 같다는 것. 그래서 상대의 기분이 이럴 거라고 짐작하고, 타인의 기분 상할만한 상황에 자신이 기분이 상했을 경우의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대입해보는 타입이잖을 것이란 것.
i?fp의 경우는 무척 내향적이고 감정적인 타입이라서, 트러블을 만나면 금새 자기 안으로 움츠려들어서 자신의 기분에 대해서 한없이 곱씹고 곱씹는 타입이란 것. 그러다보니 타인의 기분 같은 건 별로 헤아릴 기력이 없는 것이잖을까란 것.
어느 쪽이 좋은 사람이란 평가를 듣기가 좋은 쪽이냐면 역시 e?fp일 것 같다. 가끔은 상대가 화났을 거라 지레 짐작하고 사과를 한다던가, 필요이상 감정이입을 하긴 해도 타인의 감정에도 민감한 편이니까.
하지만 i?fp의 경우는 확실히 종종 사람들을 곤란하게 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감정적인 트러블 상황에서도 자기 감정에만 한없이 빠져들기 쉽상이니까.
어느 성격이 좋고 어느 성격이 나쁘다는 잘잘못을 가리는 건 사실 우스운 일이지만... 확실히 사회생활을 하는데는 외향적인 성격이 낫고, 타인의 기분을 헤아릴 주 아는 쪽이 원활한 사회생할을 하기 좋다는 점에서 역시 동료로 두고 싶은 타입은 e?fp인 듯하다.
하지만 나는 estp라긔.... 그런 거란 거다 =ㅅ=;
덧. 그리고 어떤 커플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mbti 검사 결과가 아무리 정반대로 나와도 결국 취향이 같으면 그냥 커플로 지낸다는 것... 취향이나 취미란 것의 접점은 생각보다 무섭다는 걸 느꼈다 ( ㅇ_)
- 2010/12/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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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F는 대체로 헌신적인 타입이 많으니까 사귀는 데에는 I든 E든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다만 답답하긴 할 거 같아요. 저도 F성향이 있지만(...) 저는 절 배려해주기보다는 그냥 사실대로, 생각한대로 말해주는 편이 속이 시원하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상처를 받든 뭐하든 그건 제 스스로 챙길 문제고 상대방이 악의가 없다면 상관없지 않나 싶어서요. 서로 배려만 하다보면-특히 둘다 I라서 소극적이기까지 하다면 관계가 진전이 안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배려해주기보다는 그냥 사실대로, 생각대로 말씀하시는데도 상대가 상처를 받는 경우라면 그건 표현 방법의 문제도 있을 거 같아요. 사실 난 니가 그런 말을 할 때 기분이 썩 좋지 않다던가, 넌 그렇게 생각하지만 난 다르게 생각한다 류의 말에 상대가 상처를 받는다면, 둘 중 하나거든요. 말하는 쪽의 표현방법이 대단히 거칠다거나 아니면 상대가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라거나요. 어느 쪽이든 말하는 방식의 테크닉에 달린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의 경우, 상대의 의견제시에 대해서 딱히 감정상하거나 원한(?)을 갖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