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샤의 얼리버드 세일 중인 니어스킨 뉴로셀 오리지널 트리트먼트 세 자매...
매우 큰 맘을 먹고 남자친구에게 부탁해서 안티 링클 솔루션과 화이트닝 솔루션을 받았다.
사실 이런 류의 제품은 효과를 즉시 알기가 힘들다.
어느 정도 사용을 해야지 효과를 알 수 있다. 특히 비교적 효과가 뚜렷하게 눈에 보이는 안티-링클 제품과는 달리 화이트닝 제품은 정말 장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그 효과를 거의 알 수 없다.
지난 주 내내 월례행사로 얼굴이 엉망이라서 각질 제거도 제대로 못한 상황에서 사용한 것치고, 안티 링클 솔루션의 효과는 훌륭하다. 사실 2만 얼마 주고 기적과 같은 효과를 발휘해서 얼굴의 잔주름을 완전히 지워주길 바라면 도둑놈 심보일 것이다. 거의 십만원대인 에**로더의 빨간통도 그런 효과를 발휘하진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티 링클 솔루션은 정가 3만원대에 세일가 2만원대의 제품치고는 무척 성실한 효과를 보인다. 같이 사용한 초보양 금설 수면 크림의 효과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다음날 눈에 띄는 효과를 봤다. 전날까지 도드라지는 눈가의 주름이 거의 잔주름 수준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사용한 지 며칠 째 주름이 완전히 지워졌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제품을 처음 사용한 날 주름이 복구된 상태로 유지 중이다.
화이트닝 솔루션은 아직까지 환해지는지는 알 수 없지만, 화장이 참 잘 받는다. (응?)
정말 베이스 메이크업이 뽀얗게 먹는단 느낌.
화장품이라고 하는 것은 개인별로 차이가 크지만...
사실 이 정도 효과는 좋다고 소문난 SK*기초라인보다 낫단 생각이 든다.
비싼 화장품이라면 당연히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게 되는데, SK*는 그 가격에 기대되는 효과를 보진 못했기 때문이다. 한 때 SK * 기초라인을 다 갖추고 쓴 적이 있었는데, 쓰면서 굳게 다짐했던 일이 있다. 다시는 이거 안 산다고 말이다. (...) 솔직히 그때까지 쓰던 아모레의 화장품보다 좀 좋나? 그 정도의 느낌인데 가격은 3,4배 비싸니 그걸 왜 쓰냐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좋다고 다들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바닥을 돌려쓰는 크림의 경우도, 나한테는 효과가 별로였다.
난 10대에도 20대에서 여드름이나 기타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생해 본 적이 없다.
다만 강같은 기미와 다크서클이 나이가 들수록 심해져서 이젠 맨 얼굴로 외출하기 꺼려질 정도지만... 워낙에 좋은 컨실러와 커버 제품들이 나와서 그것들로 삭삭 커버하면 비교적 매끈한 피부결로 보여서 오히려 피부가 좋단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그래서 20대 후반에 쓴 SK*가 내게는 별로 효과가 없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내 다크서클과 기미는 이미 레이저 수술을 받지 않고서는 제거되지 않을 레벨인 탓도 있을 거고, 원래 상태가 좋은데 아무리 영양이 좋은 크림을 들이부어봐야 더 좋아질 리도 없기 때문이다. (이거 은근 우폭인가?)
전에 오랜 만에 만난 친구로부터도 어째 변한 게 없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때는 꽤 당당하게 "그거야 비싼 크림을 쓰니까."라고 말했는데, 그때 주로 사용하던 것이 DHC의 고가라인의 크림이었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었다. ( ㅇㅅ); 하지만 저것도 꽤 전의 이야기니 지금의 피부 상태는... ㅋㅋㅋ)
여하튼 길게 말을 늘어놓긴 했는데, 원래 피부 상태가 좋은 편이었던 탓인지 아니면 SK*가 그 위엄쩌는 이름에 비해서 별로 효과가 좋지 않았던 탓인지... 난 SK*로는 그닥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그보다 저렴한 DHC의 르파 크림등으로 재미를 봤지.
더 비싼 화장품을 쓰면서도 본 못 효과를 저렴한 화장품으로 본 건 각각 다른 피부의 문제라고 봐야할 지... 아니면 고가 화장품의 거품이라고 봐야할지 모르겠다. 혹은 그 사이에 내 피부가 즈질이 되어서 약간만 케어해도 효과를 보는 상태가 된 건지도... (솔직히 난 SK* 좋아요-라고 하는 건 어머니들 대의 아주머니들이 하는 이야기로밖에 못 들었고, SK* 괜찮다라고 말하는 20대는 엄마가 사준 화장품만 쓰는 착한 딸들 뿐이어서 SK*의 성능이 그렇게 좋은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암튼 미샤 니어스킨 뉴로셀 오리지날 트리트먼트 리뷰를 쓴답시고... 포스팅을 해놓고 어쩐지 대놓고 SK* 까기가 된 거 같아서, SK* 매니아들에게는 대단히 죄송하다. 그런데 난 정말 SK*로는 그 가격에 기대되는 효과를 못 봤다. 하지만 그 화장품의 가격엔 비교도 안되는 미샤의 니어스킨 뉴로셀 제품으로는, 지불한 가격에 기대되는 효과보다도 더욱 높은 수준의 효과를 봤다.
그렇다면 난 앞으로 어떤 제품을 써야할 것인가?
실질적으로는 더욱 고가의 화장품인 SK*의 효과가 좋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고가의 가격에 기적같은 효과를 기대하느니,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그보다는 못하더라도 눈에 띄는 효과를 보이는 저가라인의 화장품을 선택할 것이다. 그 편이 카드가격에도 덜 부담이 되고, 심리적으로도 실망을 덜하기 때문이다.
사실 저 심리적인 문제는 화장품 구매를 결정짓는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 될지도 모른다.
저가의 화장품들이 저가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성능은 빼어난 제품이라며,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에는 소비자들의 저런 심리도 작용하고 있을 거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제품들을 다 쓴다면, 바로 미샤의 또다른 트리트먼트 제품을 구매할 거 같다.
(근데 저번 설*수 로션도 그렇고, 미샤 뉴로셀 라인도 그렇고... orz 어째 난 스킨케어 제품은 내돈 주고 못 살 만한 것들을 계속 선물받는 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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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아무래도 이번 주말에 보면 맛있는 고기라도 먹자고 해야겠어요... 지난 주말엔 식중독(...)으로 제대로 된 음식을 못 먹었다니까요.
남자들은 어떤면에선 참 대단한게 난 화장품 열가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면 이해는 못해도 받아들이더라구요....하긴 그네들은 비싼걸 한방에 지르죠. 하하하하하;
좋은 애인 두셨어요 +ㅅ+.
사실 자신에게 가장 좋은 화장품이란, 자기의 경제 수준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필요한 라인들을 모두 갖출 수 있는 가격의 제품이잖나 싶습니다.
화장품 사용에 대해 이해는 전혀 못하지만 그냥 필요하긴 필요한거구나라고 항상 생각은 하는데 말이죠.
그런데 저저번 주에 i920 컴퓨터 + 3D비전 모니터해서 대충 한달 월급 날려먹은 사실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한숨)
식중독은 뭐... 보리차만 제때 제때 끓여먹으면 안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