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가 11월을 맞아 각종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제품들을 쏟아냈습니다.
버블바와 발리스틱, 그리고 비누와 샤워젤...
그중에서 눈길을 끈 건 이 페어리테일이었습니다.
일단 버블바와 발리스틱이 욕조가 없어서 접근성이 낮은데다(?) 비누들이 쌓여 있어서, 샤워젤은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죠. 마침 바디 스크럽 제품도 필요해져서 오프 매장을 들려서 이 제품을 골랐습니다. 옆에서 직원 분이 설명을 해주시길래... "얘 때문에 왔어요."라고 말하고, 페어리 테일과 방향제 용으로 쓸 카마 비누를 샀습니다.
그리고 가져오자마자 시사용했죠.
페어리테일은 굵직한 설탕 알갱이를 반죽한 벽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샤워 후 피부에 문지르니 정말 속돌을 문지르는 기분이었습니다. 굵은 설탕 알갱이가 물에 젖은 피부와의 마찰되면 녹아서 떨어집니다. 그런데 설탕이 피부에 갈려(?)서 달라붙을 때의 고통이 참 헬오브지옥이더군요.
정말 아파서 이태리 타올로 피부를 문지르는 기분입니다.
굵은 설탕 알갱이들을 피부에 살살 펴주면 생각밖에 설탕 알갱이와 버무려진 성분이 매끈하고 촉촉하단 것을 알게 됩니다. 미세한 거품이 이는 보습성분과 설탕을 적당히 문지르고 더운 물을 끼얹어주고 닦아내면 끗.
일단 바를 때의 고통을 감수하면 스크럽을 끝낸 후의 피부 상태는 매우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당장은 매끈하고 뽀송한 피부지요.
하지만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줬으니 그대로 냅뒀다간 벌겋게 일어날 거 같아서, 바디크림인 심파시 포 더 스킨을 발라줬습니다. 그리고 샤워를 마친지 2시간이 지났는데도, 피부에서 달콤한 딸기향이 나는군요. ㅠㅠb
심파시 포 더 스킨의 바나나향은 다 날라갔어도 달콤하고 매력적인 딸기향은 가득...
아, 바를 때의 고통을 감수할만한 효과입니다.
아무래도 전 이 놈을 몇 개 더 사게 될 듯합니다.
하지만 역시 아토피 피부라거나 피부가 약하신 분들에게는 조금 권하기 꺼려지는 제품입니다.
보습성과 잔향은 좋은 편이지만, 역시 초반의 굵은 설탕 알갱이가 꽤 자극적이거든요.
하지만 일반 중건성 피부나 건성 피부라면, 겨울용 스크럽으로 하나쯤 사용해볼만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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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오늘 아침에도 딸기향이 은은하게 남아 있더라고요.